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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뜨거웠던 순간(The hottest state, 2007) 13년 만에 아버지를 찾아간 윌리엄.. "어떤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녀가 날 차버렸어요.걔가 내 마음을 아프게해요. 아버지도 그러셨어요?엄마때문에 가슴 아프셨어요?" "글쎄.. 오래된 일이라서..""어쨋든 극복하셨죠?""그렇지" "그 얘가 돌아오게 하려면 어떻해야 하죠?" "다른 사람을 어떻게 할 순 없어.아무것도 하지말고 조용히 기다려. 걔가 전화할꺼야" "안할걸요" "아니 할거야" "아니요 안할거에요." "그럼 차버려. 사람을 포기하는 사람은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거야." 더보기
남방소양목장(When a wolf falls in love with a sheep, 2012) 중국영화 남방소양목장을 보고.. 사랑의 인연에 대한 나의 생각은 다시금 정리가 되었다. "1에서 100셀 동안 보고싶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야. 행복은 쥐고 있으려는 사람보다 떠나보낼 줄 아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야...." 더보기
블루 재스민 (Blue Jasmine, 2013) 영화 블루재스민에서는 상류층이었던 주인공인 재스민이 한순간에 하류층으로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심경변화와 함께 정신분열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뉴욕의 상류 1%였던 재스민은 남편의 사업이 망하자, 이혼을 한 후 빈털털이가 되어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동생의 집으로 간다. 영화에서는 재스민과 동생이 만나는 남자들을 통해 대조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언니인 재스민은 투자전문가, 치과의사, 외교관 등의 엘리트층의 상류 남자들을 만나왔고, 동생은 공사장 인부, 사운드엔지니어, 정비공 등의 언니의 남자들과는 대조되는 남자들을 만나왔다. 그리고 재스민은 동생의 남자들을 하나같이 '루저' 라고 깔보았고 이에 동생에게도 팔자 고치려면 파티에 나가서 엘리트들을 만나서 이 지긋지긋한 환경에서 벗어나라고 닥달한다. 재스민과 전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