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 (Sidewalls, 2011)
며칠전 '부에노스 아이리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을 보았다.친구의 예매로 함께 봤었는데, 생각보다 감성적인 화면과 함께 인생에 대한 철학적인 연출이 건조하였던 나의 마음을 흔들게하였다. 특히, 실연의 아픔을 겪고 난 두 커플의 삶을 비교적으로 보여주면서, 각자 다른 사람들과의 인연을 맺고 헤어지기를 반복한다. 이것은 인연이 아닌 사람이 만났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지만, 주인공들이 아닌, 영화에 등장하는 배경인물들은 진지하지 않게 사랑을 하려다 실패하는 경우를 보여주고 있다.영화 중에서, 애인이 있음에도 다른 사람을 만나는 여성도 있었고, 성불구자이지만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 흥미를 보이는 남자도 나오고, 정리하기 위해 자신의 길을 찾아 가는 여자, 이미 헤어진 애인을 잊지 못해 연락하고 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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