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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여친남친 (Girlfriend, Boyfriend, 2012) 인생이란, 덧없음을 보여주는 영화..어쩌면 나도 망각 속에서 운명적으로 정해저있는 길로 달려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영화를 통해 내가 느낀 것은, 거울을 통해 비친 내 모습이 원래의 내 모습이냐는 것이다. 영화속 주인공들은 자신의 속마음을 속인채로 주어지는 상황에 맞게 살아간다. 그리고 극적인 순강이 왔을 때, 이렇게 말한다. "순간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봤을때, 내 모습이 아니었어. 미안해.." 결국, 영화 속 결말에서 서로서로 마음에 아픔을 담고 살아가는 장면들이 나에게 공허감을 줄 뿐이다. 나도 거울을 보고.. 내 모습을 하나하나씩 찾아가도록 해야겠다.5년 후, 10년 후에 공허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더보기
안녕,헤이즐 (The Fault in Our Stars, 2014) 명동역 CGV에서영화 '안녕, 헤이즐' 을 보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이쁜 영화이자, 슬픈영화였다. 하지만, 나에겐 이 영화는 너무도 이쁜 영화이다.정말 사랑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이 주인공들 처럼 사랑하고 싶다. "내가 살아갈 시간이 한정되어 있는데, 너를 만나고 나서 영원해짐을 느꼈어!" "난 너를 앞으로도 기억하는 유일한 사람이야" 더보기
이토록 뜨거웠던 순간(The hottest state, 2007) 13년 만에 아버지를 찾아간 윌리엄.. "어떤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녀가 날 차버렸어요.걔가 내 마음을 아프게해요. 아버지도 그러셨어요?엄마때문에 가슴 아프셨어요?" "글쎄.. 오래된 일이라서..""어쨋든 극복하셨죠?""그렇지" "그 얘가 돌아오게 하려면 어떻해야 하죠?" "다른 사람을 어떻게 할 순 없어.아무것도 하지말고 조용히 기다려. 걔가 전화할꺼야" "안할걸요" "아니 할거야" "아니요 안할거에요." "그럼 차버려. 사람을 포기하는 사람은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거야." 더보기
남방소양목장(When a wolf falls in love with a sheep, 2012) 중국영화 남방소양목장을 보고.. 사랑의 인연에 대한 나의 생각은 다시금 정리가 되었다. "1에서 100셀 동안 보고싶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야. 행복은 쥐고 있으려는 사람보다 떠나보낼 줄 아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야...." 더보기
블루 재스민 (Blue Jasmine, 2013) 영화 블루재스민에서는 상류층이었던 주인공인 재스민이 한순간에 하류층으로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심경변화와 함께 정신분열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뉴욕의 상류 1%였던 재스민은 남편의 사업이 망하자, 이혼을 한 후 빈털털이가 되어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동생의 집으로 간다. 영화에서는 재스민과 동생이 만나는 남자들을 통해 대조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언니인 재스민은 투자전문가, 치과의사, 외교관 등의 엘리트층의 상류 남자들을 만나왔고, 동생은 공사장 인부, 사운드엔지니어, 정비공 등의 언니의 남자들과는 대조되는 남자들을 만나왔다. 그리고 재스민은 동생의 남자들을 하나같이 '루저' 라고 깔보았고 이에 동생에게도 팔자 고치려면 파티에 나가서 엘리트들을 만나서 이 지긋지긋한 환경에서 벗어나라고 닥달한다. 재스민과 전남.. 더보기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 (Sidewalls, 2011) 며칠전 '부에노스 아이리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을 보았다.친구의 예매로 함께 봤었는데, 생각보다 감성적인 화면과 함께 인생에 대한 철학적인 연출이 건조하였던 나의 마음을 흔들게하였다. 특히, 실연의 아픔을 겪고 난 두 커플의 삶을 비교적으로 보여주면서, 각자 다른 사람들과의 인연을 맺고 헤어지기를 반복한다. 이것은 인연이 아닌 사람이 만났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지만, 주인공들이 아닌, 영화에 등장하는 배경인물들은 진지하지 않게 사랑을 하려다 실패하는 경우를 보여주고 있다.영화 중에서, 애인이 있음에도 다른 사람을 만나는 여성도 있었고, 성불구자이지만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 흥미를 보이는 남자도 나오고, 정리하기 위해 자신의 길을 찾아 가는 여자, 이미 헤어진 애인을 잊지 못해 연락하고 다른 사.. 더보기
[영화 대지진] 진정한 가족애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 영화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습니다. 바로 중국영화인 대지진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 어떤 평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말로 기대를 해서 인지, 이미 게재되어 있는 평들은 별로였다는 평들이 우세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대체로 "지루하다.." 라는 평들... 하지만, 보았습니다. 그냥 보고 싶었기 때문에 업무를 빨리 마무리 짓고 어머니와 함께 영화관에 갔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에 대한 저의 결과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정말이지..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가시지를 않았습니다. 이유는 가족에 대한 주인공들의 끊임없는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1976년 중국 당산 대지진... 역사적으로 24만명이라는 최대의 희생자를 낸 정말 큰 사건을 토대로 만든 영화로서, 하나의 가족이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찟.. 더보기
정말 시원하며 섹시한 영화~ 피라냐3 4D 피라냐4D를 보고 느낀 것은 바로 시원하면서도 화끈하다는 것입니다. 늘씬한 미녀들과 함께 이어지는 피의 향연... 예전 영화인 피라냐2(1981년작)와 비교해서 보았을 때, 영화 줄거리는 별 다른 점을 못 느꼈지만, 피라냐2보다는 피라냐가 훨씬 강해졌고, 훨씬 리얼하고 잔인하며 섹시해졌습니다. [피라냐 2, 1981] 피라냐2에서는 군부대에서 전쟁 살상용으로 피라냐를 키웠다가 주인공들의 실수로 방류되어 근처 사람들이 피라냐의 먹이가 되는 줄거리이지만, 피라냐3에서는 백악기 시대의 피라냐가 지진으로 인한 균열을 통해 갇혀 있던 피라냐가 등장하게 되어 이야기가 전개되는 줄거리입니다. [지진으로 인한 고대 피라냐들의 등장 장면] [고대 피라냐] 공포영화라서 그런지 각 장면마다 잔인했던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특.. 더보기
[MOVIE] 토이스토리 3 를 통해 느끼는 중요한 것은? 지난주에 토이스토리를 보았습니다. 아무리 만화라지만, 감동적이더군요. 장난감들의 일상적인 모습들과 함께 미묘한 감정 대립, 그리고 위기의 순간에서 극복하는 강인한 동료애... 정말 최고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짠~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느꼈던 감동적인 장면은, 언제나 변치않는 마음으로 내 곁에 있어준 존재를 고마워 하는 장면이었는데요. 언제나 앤디를 믿고 지지해주며 곁에서 있어준 우디는 그야말로 앤디의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과연 제 곁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언제나 제 곁은 지켜주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생각난 사람들은 바로 가족이더군요. 왼쪽이 접니다. ㅋ 옛날에는 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축구를 많이 했었습니다.. 더보기
[MOVIE]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스텝업3D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바로~ 스텝업3D!!! 이 영화를 보는내내 춤의 세계에 흠뻑 빠져 나도 모르게 몰두를 하게 되었다. 예전의 나도 저럴때가 있었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저들처럼 현란하게 춤을 못췄지만, 그래도 댄서로서의 꿈을 가졌을 때가 떠올랐다.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종합운동장역과 한강 고수부지에서 밤새도록 춤추고 웃고 떠들던 그때... 뭐가 그리 좋았던지.. 지금도 그때가 그리워진다.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면, 스텝업3D에서의 주인공들처럼 마냥 춤춘다는 것에 행복하고 기뻐했었던 것 같았다.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행위를 하는것이라 항상 가슴이 설레이고, 오늘은 과연 토마스를 돌릴 수 있을까? 내 팝핑이 조금 더 나아졌을까? 하는 생각들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던 것 같다. .. 더보기